당구 / 3쿠션 에버리지와 적정 핸디
Created 2021-07-22
Last Modified 2021-07-22
당구 3쿠션 프로 경기는 같은 점수를 누가 먼저 따내느냐로 승패를 가립니다. 하지만 프로가 아닌 개인들이 게임을 할 때는 실력에 따라 핸디를 정하고 그 핸디를 먼저 치는 사람이 이기죠. 그래서 핸디를 얼마로 하냐가 승패의 주요 조건이 됩니다.
계속 이기면 핸디를 올리게 되고, 계속 지면 핸디를 내려야 하는데... 내리는 것은 눈치가 보여서 잘 못하죠...
적절한 핸디를 설정해야 공정한 게임이 되는데, 과연 적정 핸디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? 애버리지 관리를 하고 있다면 아래의 표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. 당구 점수 관리 시스템인 큐스코와 빌리보드에서 제공하는 표인데요...
아래는 큐스코가 제안하는 적정 핸디입니다. 예를 들어 에버리지가 0.570와 0.619 사이라면 24점이 적절하다는 뜻입니다.
아래는 빌리보드에서 제공하는 핸디변 AVG 평균입니다. 수집된 정보로 통계를 낸 것인데, 최근 60일 기준이므로, 계속 수치는 바뀝니다.
핸디 24점인 사람들의 평균 애버리지는 0.535로, 큐스코보다는 조금 낮습니다.
빌리보드를 기준으로 역산을 해보면...
- 핸디 30점인 경우 평균 에버리지가 0.832이므로, 30점을 치기 위해서는 평균 36(=30/0.832) 이닝
- 핸디 20점인 경우 평균 에버리지가 0.391이므로, 20점을 치기 위해서는 평균 51(=20/0.391) 이닝
이 필요합니다. 즉, 위 표대로 된다고 가정하면 핸디 20점이 핸디 30점을 이길 가능성은 없네요...